니시야마 정토종의 총본산 교묘지는 대나무 마을인 오토쿠니 지역의 나가오카쿄시 니시산 기슭의 아오히로다니에 위치하며, 교토 니시야마 삼산(‘니시야마 20번 후다소 요시미네데라’, ‘총본산 고묘지’, ‘야나기다니칸논 관음 요코쿠지’) 중 한 곳입니다.
1175년, 호넨쇼닌(法然上人)이 43세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염불을 올린 입교 개종의 땅으로, 그 후 1198년에 호넨쇼닌의 제자가 된 구마가이지로나오자네가 호넨과 연고가 있는 이곳에 염불삼매원(念佛三昧院)을 건립한 것이 고묘지의 시초로 알려졌습니다.
사원 경내는 약 18,000평으로, 중심이 되는 건물은 미에이도(御影堂)입니다.
미에이도 내부에는 본존인 ‘장자의 영정’이 모셔져 있는데, 이는 호넨쇼닌이 어머니에게 받은 편지를 물에 적셔서 직접 만든 것이라고 전해집니다.
정문을 들어서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, 본당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언덕길이 오모테산도로입니다. 이 참뱃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여성이나 노인도 편하게 오를 수 있어 ‘뇨닌자카(女人坂)’로도 불립니다.
또한 치쿠시몬(勅使門)에서 정문으로 이어지는 왼쪽 길은 ‘단풍 참뱃길’이라고 부르는데, 가을이 되면 약 200m에 이르는 참뱃길 양쪽의 단풍이 터널처럼 선명하게 물들어 교토의 손꼽히는 단풍 명소로 유명합니다.

주소
교토부 나가오카쿄시 아오사이조나이 26-1
오시는 길
버스:JR 교토선 ‘나가오카쿄’ 역 또는 한큐교토선 ‘나가오카텐진’ 역에서 한큐 버스로 ‘아사히가오카 홈 앞’하차, 도보 2 분
영업시간
오전 9시~오후 4시 / 연중무휴
주차
*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십시오